![]() |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乙), 진종구 대진대 석좌교수, 김윤원 기관단체연합회장 등은 17일 별내새마을금고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금을 예치하는 등 새마을금고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일부 새마을금고의 부실사태와 관련, 불안을 느낀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잦아지자 남양주시 지역 지도자들이 나서 예금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정부의 확고한 예금자 보호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서민금융인의 입지와 위상을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별내새마을금고 남경우 이사장은 “금고 태동 이래 60년 동안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들의 자산을 더욱 소중하게 관리, 고객들이 믿고 예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구 석좌교수는 “옛날 패턴은 예금이 서서히 인출됐다면 현재는 지난해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보듯 모바일 앱을 통해 자금이 순식간에 빠져나가 단 30여 시간 만에 망했다”라면서 “이런 사태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이 불안 심리 차단을 위한 홍보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 법률을 접하면서 5000만 원 예금자 보호조치 외에도 인근 새마을금고에서 부실 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하더라도 고객의 모든 원금과 이자까지도 보전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새마을금고는 지역 단위별로 개별법인이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부실하더라도 전반적인 부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된 별내새마을금고는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어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상부상조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