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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천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반대 공동성명 추진 ‘무산’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5.28 15:17 수정 2022.05.28 15:19

유상호 후보 “두 후보의 제안 거부는, 거짓 공약의 반증”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가 김덕현, 김광철 후보에게 제안한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반대 공동성명 추진이 무산됐다.

유상호 후보는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폐기물 매립시설 허가는 결사반대하고, 허가 시 책임지고 군수 직을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군민께 하자고 김덕현, 김광철 후보에게 제안했으나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이번 공동성명 추진을 거부한 것으로 비춰봤을 때 김덕현, 김광철 후보는 표를 얻기 위한 헛공약으로 군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연천군수 후보 3명은 모두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유입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허가 결사반대 ▲허가 시 군수 사퇴 내용을 담은 협약을 제안했지만 두 후보(김덕현, 김광철)가 응하지 않았다.

유 후보는 “김광철 후보는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유입 반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됐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협약을 거부함에 따라 항간에 떠도는 업체 대표와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사실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덕현 후보 역시 최근 들어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으나 전곡읍 지역에서 표를 얻기 위해 반대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당선되면 슬그머니 허가해줄 것이란 소문처럼 협약에 응하지 않고 있어 말 그대로 빈 공약에 불과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유상호는 당선되면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을 끝까지 막아내 살기 좋은 연천, 머물고 싶은 연천, 이사 오고 싶은 연천으로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다”며 “연천군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연천의 경제 위기를 탈출시킬 수 있는 유상호에게 군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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