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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군민의 안전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정당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정당 현수막은 지역위원회(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이 게첩하고 있으며, 최근 군을 비롯해 지역별로 이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지정 게시대 설치를 시작, 3월 연천읍 차탄리와 전곡읍 은대리에 2단 2열 게시대(1개소) 및 2단 1열 게시대(2개소)를 마련했다.
군은 정당이 정책과 정치적 현안을 설명하는 현수막을 설치·표시하는 경우 군민의 안전한 통행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정 게시대’에 내걸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리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물론 안전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정 게시대를 통한 현수막 관리·감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