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부용천과 민락천 합류지점(민락동 731-1번지 일원)에 도심 속 주민 힐링 공간이 될 ‘송산1호 수변공원’을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민락천 합류지점 일원은 지난 2014년 식목행사를 통해 조성된 녹지공간 외 주민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주민들이 공원 조성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사업비 17억5000만 원을 투입, 총 사업면적 6487.5㎡의 수변공원 조성을 추진해 왔다.
송산1호 수변공원의 테마는 ‘짙은 녹음과 잔잔한 물이 수 놓는 녹수(綠水)공원’으로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의 시설을 분리 배치했다.
주요시설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 메타세쿼이아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로 둘러싸인 도시숲길·숲속쉼터, 약 2000㎡에 이르는 잔디광장 등 아이들과 뛰놀며 휴식할 수 피크닉 공간이 갖춰졌다.
특히, 공원 중앙에 자리 잡은 경관형 수변공간은 수목과 시냇물을 통해 짙은 녹음과 잔잔한 물이 수놓을 수 있도록 조성, 다가오는 여름에 쾌적하고 시원함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시는 송산1호 수변공원 개장에 이어 공원 옆 산책로와 하천변 공공공지를 정비, 주민들이 인근 곤제근린공원과 부용천 등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선형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부용천과 민락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송산1호 수변공원은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층 향상된 녹색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