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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선 29일 진행된 면담에서는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양주시 건립 ▲시도 6호선(광사~만송) 도로 확포장공사 특조금 지원 요청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양질의 공공·민간 병원 부족으로 응급질환 등 진료 보장이 어려운 경기북부 의료 사각지대 개선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양주시에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시설 건립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양주는 도 공공의료원 부지 확정 시 즉시 착공 및 운영이 가능한 5만㎡ 이상 규모의 옥정지구 의료시설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경기 북부권 의료 취약지역인 동두천, 연천, 포천에서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도 6호선 중 광사~만송 구간(1.75㎞)의 도로 확포장 공사비 지원도 함께 건의하며 신도시 교통단절구간 개선을 위한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국지도 98호선 도로 개설로 관내 산단(홍죽, 구암, 남면, 은남) 입주기업 물류비 절감 ▲GTX-F(경기도 순환) 노선추진으로 교통·행정 불편 해소 ▲서울 북부와 경기북부를 직접 연결하는 우이(강북)~양주 광역도로(지하) 추진 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건의 내용을 꼼꼼히 청취한 후 “양주시가 건의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의 노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등 예산지원과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