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연천 대광리 상점가,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3.03 16:27 수정 2023.03.03 16:29

도비 7억5000만 원 확보, 평화·희망 상징하는 특화상권 ‘목표’

연천군은 신서면 대광리 상점가가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골목 경제 부흥을 위한 새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골자다. 도는 지난 1월 ①희망상권 프로젝트 ②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③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적격 여부, 사업 적절성, 효과성, 타당성,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대광리 상점가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각 분야에 선정된 상점가에는 각각 도비 7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도 최북단 상점가인 대광리 상점가는 경원선 대광리역 앞에 형성된 접경지 친군(親軍)상권으로 연천은 물론 철원 서부권에서까지 즐겨 찾는 상권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군부대 이전과 위수지역 기준변경, 인구 공동화 등으로 인해 쇠락한 상황이다.

군은 대광리 상점가를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특화상권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핵심 초점은 오는 2025년 신서면 일원에 문을 열 제3국립현충원 내방객 증가에 맞췄다.

이를 위해 상점가 희망스트리트, 테마고객쉼터 조성, 테마축제 개최, 대광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상품 및 먹거리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만족을 위한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협동조합 조직 등 상점가 자생력을 키우는 각종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인회의 절박함과 군의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시너지를 이룬 결과”라며 “대광리 상점가가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특화상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1년 ‘연천읍 상점가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2022년 ‘동막계곡 청정계곡 상권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대광리 상점가 희망상권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엔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