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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시, 당직의료기관 운영계획 ‘윤곽’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2.16 13:27 수정 2023.02.16 13:31

골든타임 지킬 지역 의료체계 구축 ‘총력’

양주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최근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보이는 양주시에는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응급실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 없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의정부나 서울 등에 소재한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중·경증도 질환의 응급환자 발생 시 적시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의 안정적 응급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이 있는 종합병원이 들어서도록 촉구하고 있다.

시는 관내 응급의료시설 신고 요건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중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공모, 동·서부권에 각 1개소씩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할 방침이다. 의료인력 인건비로는 1개소당 6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목표로 상반기 중 조례 제정, 보조금위원회 안건 상정, 추경 예산 편성, 당직의료기관 공모를 거쳐 하반기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관내 병원장을 만나 응급실 운영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며 “당장 시급한 응급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수백여 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해 지역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과 이달 9일 경기도에 지역 내 공공 거점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우선적으로 소아 응급환자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옥정동 소재 드림365소아청소년과의원을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지정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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