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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르웨이 방한단, 동두천시 찾아 참전비에 헌화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2.14 12:40 수정 2023.02.14 12:41

“전쟁 속 싹튼 우애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 기대”

노르웨이 국회의장 마수드 가라카니를 비롯한 방한단이 동두천시를 방문, 노르웨이 참전비에 헌화하고 6·25전쟁 당시 자국 이동 외과 병동(NORMASH)을 찾았다.

대한민국 국회의 공식초청으로 방한한 노르웨이 국회의장과 방한단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6·25 전쟁 당시 노르웨이군이 활약했던 동두천시를 방문했다.

시에서의 일정은 노르웨이 참전비 헌화,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견학, 차담회, 노르웨이 이동 외과 병동(NORMASH)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노르웨이는 6·25전쟁에 참전한 UN 21개 나라 중 의료지원 병력을 파견한 나라다. 당시 하봉암동에 노르웨이 이동 외과 병동(NORMASH)을 설치하고 많은 UN 및 국군 부상병을 이송 및 치료했다.

박형덕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자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고 돌본 노르웨이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6·25 참전 노르웨이 623명 용사의 고귀한 자유수호 정신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에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수드 가라카니 노르웨이 국회의장은 “6·25 전쟁 당시 노르웨이 의료지원단이 많은 부상자를 치료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했던 과거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쟁에서 싹튼 두 나라의 우애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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