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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 치매환자 실종방지 GPS 무상 보급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2.09 12:46 수정 2023.02.09 12:47

착용자 위치 실시간 확인, 안심 구역 이탈 시 알림 등

동두천시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행복 GPS)를 무상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다. 배회·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우려가 있는 경우 대상자 신분증,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배회감지기는 스마트 워치 형태로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 정보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착용자가 설정한 안심 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SOS 호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번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 보급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협약을 통해 추진됐으며, 수량 소진 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 예산을 별도로 마련해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인식표 보급, 사전 지문 등록 등 다양한 실종 예방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치매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매 환자 실종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 신청 문의: ☎860-3432(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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