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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주시, 2023년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2.07 12:21 수정 2023.02.07 12:21

‘밀’, ‘콩’, ‘가루 쌀’ 등, 3월31일까지 방문 신청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춘)는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밀’, ‘콩’, ‘가루 쌀’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략작물이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이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겨울철에 식량 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여름철에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 이행점검을 거친 후 12월에 직불금을 받게 된다.

시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밀·콩 등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등 논 이용률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을 통해 시의 쌀 산업을 보호하고 쌀 생산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입 의존성이 높은 농산물을 국산으로 대체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과 더불어 벼재배 면적 조정을 위한 대규모 벼재배 농가 감축협약 등 타작물 재배 유도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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