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가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과를 개설 및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업체-학교 간 협의에 따라 개설된 학과인 만큼, 대상은 일상에 쫓겨 공부의 기회를 놓친 직장인이나 만학도 등이다.

교육과정은 ▲아동청소년상담스마트융합학과(학사) ▲정치사회심리학과(박사)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포천시에 소재한 본교에서 야간 및 토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3학년 편입생을 모집하는 아동청소년상담스마트융합학과를 졸업하면 상담심리학사 학위가, 정치사회심리학과 과정을 수료하면 정치학 박사 학위가 수여된다.

입학은 10개월 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사실을 증명하는 4대 보험 가입확인서 제출(필수)과 업체의 긍정적 협조만 있으면 가능하다.

학교-산업체 협의로 개설된 학과인 만큼 등록금을 반값으로 인하,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을 줄인 것도 큰 장점이다.

대진대 통일대학원 진종구 석좌교수는 “직원 역량강화, 보충교육 여건을 보장하려는 산업체 등과 협력, 산업체 근무자들이 주경야독(晝耕夜讀)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며 “산업체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과 시간표를 조정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군부대, 지자체, 산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대학 3학년 편입이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원하면 언제든 달려가 입학이 가능하도록 상담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