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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전곡역 등 관내 철도역 이름을 공모한다.
대상은 ‘초성리역(전철역)’, ‘전곡역(전철역)’, ‘대광리역(일반철도역)’, ‘신탄리역(일반철도역)’ 등 4곳이다.
군이 제시한 역 이름 선정 기준은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하며,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해야 한다. 또 소재지를 쉽게 알 수 있으면서 역사성·문화성·향토적 특성 등이 반영돼야 한다.
아울러 ▲특정 단체,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 가능한 명칭 ▲타지역에서 쓰이고 있는 명칭 ▲향후 분쟁·논란 가능성이 있는 명칭 ▲이전 또는 변경될 수 있는 공공기관·시설 행정동, 건물명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홈페이지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할 예정이다. 역명은 국토교통부의 적정성 및 의견 검토 후 최종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면서 역사성, 문화성, 향토성을 담은 좋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은 철도 관련 기관 검토에 따라 개정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