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소장 이승찬)는 2일 여름철 신증후군출혈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소변 등에서 배출된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며 제3급 감염병에 해당된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2급 감염병에 해당된다. 두 감염병의 대표 증상은 발열, 두통, 복통, 등 전신증상이다.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의 경우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이 감염될 확률이 높고, 장티푸스는 여름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경우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증후군출혈열과 장티푸스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환경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증후군출혈열 고위험군은 군인·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이 해당된다.

장티푸스 고위험군은 보균자의 밀접 접촉자, 보육 교직원·요양시설 종사자, 조리·식품업종 종사자, 장티푸스 유행 지역(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여행자 및 체류자 등이다.

특히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출국하는 경우, 항체 형성을 위해 출국 2주 전이 접종이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동두천시민에 한해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방문 전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문의 : ☎860-3291, 3393(동두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