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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부터 광역버스 2시까지 연장 운행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7.28 11:09 수정 2022.07.28 11:11

도-서울 잇는 9개 노선 33대, 새벽 2시까지 연장



경기도가 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 추진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민들의 막차 걱정, 귀가 부담을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계획의 핵심은 광역버스 주요 노선의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강남, 잠실, 광화문, 신촌 등 서울 주요 도심 거점에서 경기도 성남 판교, 안산 고잔,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 등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를 잇는 광역버스 9개 노선 총 33대다.

연장 운행은 서울 출발 기준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1개 노선 당 2~6대의 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배차 간격은 15~40분이다.

먼저 ▲파주시 3100(교하~홍대입구역) ▲포천시 3100(대진대~양재역) 노선은 오는 8월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9709(파주 맥금동~광화문) ▲G1300(양주 덕정역~잠실역) ▲G6000(의정부 신곡동~잠실역) ▲G6100(의정부 금오지구~잠실역) ▲500-2(광주 동원대~삼성역) ▲1101(용인 단국대~강남역) ▲3100(안산 신안산대~강남역) 노선은 8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기존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출퇴근 수요, 서울 도심지역(업무·상업시설 밀집 지역) 운행 여부, 심야시간대 이용수요, 운행 가능 버스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토대로 통행수요와 도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타 시·군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도민의 대중교통 불편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이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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