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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맑은물사업소(소장 이영재)는 최근 합리적인 상수도 사용료 산정, 원가 현실화율 제고를 위한 ‘의정부시 상수도 사용료 원가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 7명, 시민대표 3명(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소비자정책심의위원)이 참석했으며 용역기관(한국수도경영연구소)의 상수도특별회계 재정분석, 상수도 요금체계 개선방안 등 결과 발표와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요금체계 개선 방향 중 업종별 요금 부담의 형평성을 위해 가정용 누진제 폐지 등이 권고됐고, 체계 개선을 통해 상수원 수질 수준 향상 및 시설투자를 위한 재원확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최근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오름세 지속 등으로 물가 상승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급격한 요금 인상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현재 의정부시 상수도 사용료는 2018년 인상 이후 동결,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2018년 95.1%→2021년 66.1%(경기도內 21위)로 지속 하락함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요금 인상이 시민들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상 시기, 인상 폭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