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동두천사랑카드(지역화폐)로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5월 29일 기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구 포함)’인 6600여 가구이며, 이달 27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급액은 30만 원부터 145만 원까지 급여자격·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는 해당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1인당 20만 원을 현금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해야 하며 유흥업종,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게 한시적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