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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BIX, 10개 기업·870억 투자유치 ‘성공’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4.01 15:01 수정 2022.05.31 15:02

서울 접근성↑, 분양가↓… 인기 고공행진 중


연천군이 조성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유치계약을 체결했다. 연천군은 연천BIX 1·2차 분양 결과 10개 기업, 87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기준으로 연천BIX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10개다. 이 중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은 7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두성화학 40억 원’, ‘제이피케미칼이 30억 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맺었다.

또 식료품 기업인 ‘미금치’와 ‘임진강김치’도 각각 20억 원의 분양계약을 맺는 등 총 10개 기업이 연천BIX 내 입주할 예정이며, 이달부터 3차 분양이 시작된 만큼 입주기업과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연천BIX가 기업의 관심을 받는 이유에 대해 서울과의 접근성, 저렴한 분양가를 꼽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 중이다.

군은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교통인프라의 대폭 개선을 앞둔 상태다. 아울러 분양가는 수도권 내 타 산업단지 평균 분양가(150~160만 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80만 원대)하다.

또한 군은 연천BIX의 성공적 분양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내놓은 상태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 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연천 군민 15인 이상 신규 고용 시 1억 원 한도 내 1인당 1년 범위에서 월 60만 원의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 BIX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을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세계수준의 원전제어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술과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천군이 천연물 추출·정제·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군이 작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은 귀리식품 소재화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천BIX 내 식료품·의료·전자·화학 등 9개 업종, 60여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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