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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노선버스(5번, 6번)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2개 노선은 지난 3월 경기도 공영버스 신규확대 선정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된 바 있으며, 시는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노선을 개통 시점을 결정했다.
5번 버스(2대)는 동두천중앙역에서 출발→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보건소→보영여자중·고등학교→보산역 사거리까지 총 25개 정류장(9.5㎞)을 경유한다.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고, 1일 운행횟수는 왕복 26회다.
6번 버스는 지행역→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보영여자중·고등학교→신흥중·고등학교→가르멜수도원까지 총 60개 정류장(24㎞)을 경유한다. 배차 간격은 약 100분이며 1일 운행 횟수는 왕복 8회다.
박형덕 시장은 “경기도 공영버스 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조만간 동두천시 공영버스도 신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많은 시민이 신시가지에 거주하게 됐으나, 대다수 중·고등학교가 구시가지에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