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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지역상권 활기 UP! 장병 사기도 UP!’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02.17 10:16 수정 2025.02.17 10:18

장병 특식 차량+인센티브 지원 이달 본격 시행

연천군이 관내 주둔 부대(5사단·25사단·28사단)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와 ‘장병 사기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연천군은 이달부터 ‘민관군 상생 협력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의 ‘민관군 상생 협력 지원사업’은 장병들의 외식 욕구 충족을 위해 군이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내 체류 기회가 확대된 장병들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견인하는 ‘윈윈(Win-win)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①장병 특식 차량 지원 ②장병 인센티브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먼저 군은 관내 주둔 중인 46개 부대(약 1만1000여 명) 장병들이 주요 상권까지 편히 이동하고, 상권 이용 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를 지원한다. 버스는 1일 최대 6대가 운행되며 ▲탑승 인원 ▲이용상권·점포 ▲급식 방법(자율·예약 등) ▲상권 체류 시간(중식·석식 또는 중·석식) 등은 각 신청 부대가 결정한다.

군은 지난해 11월~12월 3회에 걸쳐 장병 특식 차량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 결과 총 이용 인원은 747명, 총 소비액은 ‘1866만17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회 평균 ‘약 628만 원’, 1인 평균 약 ‘2만5000원’을 지출한 수치다. 장병들의 상권 체류 시간이 길수록 소비처가 다양화(식사→디저트→여가 등)됐고, 이에 따른 소비액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사업은 올해 국방부 장병 특식 예산(1만3000원/분기 1회)과 연계해 시행된다. 군은 주 2~3회 이상 특식 차량 지원을 위해 각 부대 급식담당자와 실무회의를 진행(14일)했으며, 관내 ‘상권 안내 리플릿‘도 지속 업데이트 및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내 상인들과 함께 1인 특식 예산 범위에 부합하는 메뉴선정과 개발, 친절도 향상을 위한 안내도 마친 상태다.

아울러 군은 주요 문화행사(구석기축제, 거리문화축제 등)나 수레울아트홀 공연 및 영화 상영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차량 지원 일정 및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장병 인센티브 지원’은 관내에서 소비한 장병들에게 최대 20%에 이르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관내 ‘군 장병 우대업소(79개소, 지속 모집 중)’에서는 장병들이 이용한 금액의 5% 이상을 할인한다.

여기에 더해 군은 장병들이 결제한 금액의 약 15%(13.8~15.3%)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예를 들어 장병이 1만 원을 결제하면 2000원, 3만 원을 결제하면 4000원, 6만 원을 결제하면 7000원이 정액제로 환급된다.

환급은 종이형 연천사랑상품권, 카드형 연천사랑상품권 충전 등 2가지로 이뤄진다. 특히 카드형 환급은 장병이 네이버폼 QR코드를 통해 접속, 인적사항과 영수증을 업로드하고 연천사랑상품권 카드를 발급받으면 더욱 손쉬운 환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김덕현 군수는 “장병들은 관내 상권에 활기를 더해주고, 상인들은 연천의 풍부한 맛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장병들 기억에 연천이 좋은 추억이자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전역 이후에도 연천의 맛과 정취가 그리워 다시 찾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군은 장병 특식 차량과 인센티브 지원 외에도 다채로운 장병 사기 증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 군민과 장병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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