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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기존 마을 방송의 난청 지역, 울림 현상 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3세대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용법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마을 이장이 휴대폰으로 방송을 녹음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주민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발신되는 체계다.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시차를 두고 다시 전화를 걸어 마을 방송 수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수신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 방송 대표번호 ‘031-870-9900’으로 전화를 걸면 ‘다시듣기’도 가능하다는 것도 3세대 시스템의 큰 장점이다.
스마트 마을방송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마을 이장 또는 읍·면 담당자에게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덕현 군수는 “기존 마을방송의 여러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마을 방송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만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3세대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긴급재난 시 신속한 전파로 안전한 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