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두천시는 농촌 불법 소각과 미세먼지 발생 방지를 위해 ‘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4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파쇄 사업에서는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깻대, 고춧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을 트랙터와 소형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한다.
파쇄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4월 초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에 농업부산물을 모아 시 농업축산위생과(☎860-3327)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단, 폐비닐·생활쓰레기 등 이물질이 포함돼 있을 경우 수거 및 처리하지 않으며 농업부산물을 불법 소각하다 적발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불법소각 예방과 시민 건강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파쇄 사업을 추진해 363농가에서 발생한 410톤의 부산물을 파쇄,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