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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문화영상고교, 관내 6개 대표 산업체와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형덕 시장, 임정모 교육장, 강성민 한국문화영상고교장, ㈜딜리 최근수 대표, ㈜명도식품 우길제 대표, ㈜트리스 임국진 대표, ㈜태경포리마, ㈜무궁화, ㈜세코닉스 관계자 등 관내 우수기업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가·지역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 등이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교육부는 공모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35개를 선정하고, 학교당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에서는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가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지역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교육-취업-후학습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지역 기반 직업교육 플랫폼 마련 ▲협약형특성화고 육성과 관련된 제반 사항 논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형덕 시장은 “지역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한국문화영상고가 지역 밀착형 직업교육으로 지역 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장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동두천시상공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관내 대학, 기업체, 산업협회 및 관계기관 등과 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