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폐렴구균 접종력이 없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감염된 후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나, 폐렴구균 1회 무료 예방접종만으로도 패혈증, 균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합병증 예방 효과도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65세 이상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관내 132개의 민간 병·의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직 접종 전인 65세 이상 대상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병·의원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른 시일 내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870-6078~9(의정부시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