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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경원선 복선전철 정차역이 들어서는 ‘전곡읍’과 ‘연천읍’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2년 12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증가할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이용객 편의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정조준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군은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 전곡역 주변에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원선 전철 개통 시 주요 간선도로(국도 3호선·37호선)와 연계한 환승 수요 등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조치로, 군은 동선 및 공간 구성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곡상권진흥구역 지정(23만3000㎡)과 전곡권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11만4000㎡)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 중심으로 상권을 활성화하는 상권진흥구역 지원사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골목길 정비, 문화거리 조성, 지역주민 정주환경 개선 등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군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천역 노후상가거리도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경원선 종착역인 연천역을 중심으로 ‘연천종착역 상점가 관광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올해 7월 경기도의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한 상가거리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며 군은 환경개선, 스토리텔링, 공동마케팅, 홍보 교육과 함께 상인과 건물주의 상생협약을 통해 ‘연천관광 특화상권’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객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달 연천읍 옥산리 터미널 인근에 주차면 116면(4507㎡,약1364 평)규모의 환승주차장 조성도 마쳤다.
김광철 군수는 “전곡읍, 연천읍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인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정주환경 개선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밀하고 꼼꼼한 사업 추진으로 연천군 부흥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