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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공기중에 항상 떠다니고 사람의 목과 코에도 살고 있는 흔한 균이므로 언제든 감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감염률과 사망률이 더 높아진다.
직접접촉이나 기침, 재채기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폐렴구균은 중이염·폐렴·균혈증·수막염 등의 주요 증상이 있고, 고령이거나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하기에 폐렴구균이 치명적일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3가 다당 백신으로, 매년 맞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폐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만 65세 이전에 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접종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접종 가능하고,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접종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연중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경기도립노인전문동두천병원’,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동원노인전문병원’ 등 관내 32곳이며 동두천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소지에 관계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연중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860-3291, 3393(동두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