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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 ‘보훈회관’ 신축 마치고 25일 ‘개관’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2.02.22 13:31 수정 2022.05.31 13:32

보훈대상자의 복리 증진·명예선양·합당한 예우 목적


동두천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관내 국가보훈대상자(단체)와 보훈가족의 복리 증진, 명예선양 및 합당한 예우를 위한 ‘보훈회관’을 신축했다.

시는 생연동 294-2번지(삼육사로 1051) 일원에서 진행해 온 ‘보훈회관’ 준공을 마치고 25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훈회관 신축은 최용덕 시장의 대표 공약사항 중 하나이자 관내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었다. 관련법률(보훈기본,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등)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는 국·도비 및 특교세 등을 포함해 약 28억 원이 투입됐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기존 보훈회관(생연동 574-16)은 시설이 매우 열악해 관내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의 명예선양 및 예우에 부적합했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매우 협소(지상 2층)해 단체별 공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관내 등록된 9개 보훈단체 중 대다수는 이곳저곳에서 분산 운영됐다.

신축된 보훈회관은 연면적 995.71㎡(약 302평), 지상 4층 규모로 보훈대상자 복리 증진의 장이자 시와 각 보훈단체의 협력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각 보훈단체는 이달 18일부터 입주를 진행 중이다.

세부 배치로는 1층에 관리·편의시설(주차장 등)이 자리를 잡았고, 2층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3층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4층 ▲광복회 사무실이 새 둥지를 튼다.

또 다양한 보훈행사·교육이 가능한 다목적실(4층)과 휴게공간(옥상), 자료보관실까지 갖춰져 있어 각 단체는 물론 이용자들의 편의와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관내 9개 보훈단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시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각 단체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수호 유공자 단체로써 소임을 다할 것이며, 통일 성업 달성을 비롯한 동두천시와 대한민국의 발전 및 평화를 위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신축으로 그동안 산재해 있던 보훈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돼 운영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신축된 보훈회관이 우리 시 자유 수호의 상징이 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관내 보훈대상자를 위한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련법에 의해 관내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각종 수당(명예수당·유족 위로금·참전 명예수당 등) 지급과 찾아가는 보훈대상자 예우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각 보훈단체의 운영과 행사를 지원하는 등 보훈과 관련한 다양한 시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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