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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 미세먼지 측정값 도내 ‘최저’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1.10.05 12:39 수정 2022.05.31 12:39

대기환경 월보 기준, 전년 대비 4㎍/㎥ 감소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관내 미세먼지 측정값이 경기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대기환경 월보에 따르면 8월 기준 도내 미세먼지(PM-10) 평균 오염도는 25㎍/㎥,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는 13㎍/㎥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19곳에서 실시간으로 대기오염을 측정 중이다.

시의 8월 평균 미세먼지(PM-10) 오염도 16㎍/㎥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으며,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 역시 10㎍/㎥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월 기준 평균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부천시가 30㎍/㎥로 가장 높았고,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는 평택시와 김포시가 16㎍/㎥로 가장 높았다.

올해 관내 1~9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 수치는 월평균 1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19㎍/㎥)보다 4㎍/㎥ 가량 낮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 측정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최저치”라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 하루 평균 30㎞씩 살수를 진행했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일 3∼4회씩 도로를 청소했다. 시는 살수효과로 도로재비산 먼지에 의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5.7%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살수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보조금 지원,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 지도 점검 등 다방면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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