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줄 ‘제30회 연천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매년 구름인파를 불러들인 연천구석기축제는 ‘2020~2023 문화관광축제’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문화관광 이벤트’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국내 메이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서른 돌을 맞은 올해는 정부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축제의 위용을 한층 키웠고, 군은 오직 연천구석기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30만 년의 신비, 30년의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축제의 메인 테마는 ‘전곡리안의 조우’다. 이를 위해 군은 ‘체험’·‘경연’·‘공연’·‘전시’ 등의 분야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관광객들의 시간여행을 더욱 리얼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먼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바비큐 ▲세계 선사 민속 체험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활쏘기 ▲골때리는 전곡리안 ▲상상놀이터 ▲미션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 다양한 관광객들과 호흡하며 겨뤄볼 수 있는 경연프로그램에는 ▲전곡리안 서바이벌(피지컬100) ▲전곡리안의 순수 자연밥상 ▲내가 바로 전곡리안이 기획됐다.
아울러 축제의 흥을 최대치로 높일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전곡리안 시그널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연천 어린이노래자랑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특별공연 ▲연천 프린지페스티벌 ▲공중공연·불꽃놀이 등과 함께 ▲5월 5일 개막공연(이보람, 케이시 등 출연) ▲5월 7일 폐막공연(박창근, 류지광 등 출연)이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선사박물관 ▲전곡리안 히스토리관 ▲드로잉벽화 ▲토층전시관 등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 시대의 문화 및 생활상을 보여줄 전시프로그램은 물론 상상광장, 유아휴게실, 매점, 로컬푸드판매점, 농특산품판매점, 유아차·휠체어 대여소 등 각종 편의 및 부대시설도 알차게 준비됐다.
입장료 5000원은 축제상품권(5000원 권)으로 즉시 교환된다. 상품권은 시설이용료와 먹거리 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연천군 소재 업체 및 특산품매장에서도 쓸 수 있다. 연천군민, 장애인, 독립·국가유공자, 36개월 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구석기축제는 3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지혜에 현대인의 창조적 놀이문화를 더해 누구나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따사로운 5월 연천구석기축제에 오셔서 가족, 연인, 지인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자신 있게 초대했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 09:00~21:30 / 전곡리유적↔전곡시내 및 인근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