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확대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덕 시장, 시·도의원, 활동 위원으로 위촉된 시민 60여 명이 참석해 시 주요 지역 현안 사항과 과제를 논의하고 현재와 미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이끌 민간 위원장에는 심우현 제생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참석자들은 ▲미반환 공여지 반환 시기 확약 및 대책 마련 촉구 ▲국가산단 조성 ▲동두천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유치 ▲GTX-C 동두천 연장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현실을 성토하고 정부 및 경기도의 강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아닌 당연한 보상임을 선언하며 70년 넘게 국가 안보를 책임져온 동두천의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범시민대책위 김승호·심우현 공동위원장은 “안보 도시 동두천의 70년 희생에 대해 정부 보상이 약속됐지만 제대로 이행된 것이 없다”라면서 “정부 지원 촉구 등 더 강력한 대응으로 동두천시민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박형덕 시장은 “오늘 출범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동두천의 현재이자 미래”라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선봉이 되는 범시민 활동을 기대하며 시의회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