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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 고유의 정통 심신수련법, ‘국선도’의 법통을 잇고 있는 (사)국선도무예협회(총재 박진후)가 15일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중수련터(동두천시 안흥로218번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한국무술총연합회 김정기 총재, 대한궁중무술협회 최대식 총재, 국제도법검도연맹 정찬주 총재,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박노원 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 도장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선도는 단전호흡·명상·무도(武道)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해 대자연과 상통하는 수련법이며 신라의 화랑, 백제의 무절, 고구려의 조의선인 등 국가적 인재 양성법으로 행해졌다.
이후 1967년 청산선사(고경민 비경도인)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청산선사의 첫 제자인 청원(靑元) 박진후 총재가 내공과 외공을 함께 수련하는 완전한 국선도를 56년째 알리고 있다.
박진후 총재는 “국선도는 호신을 위한 집타법, 건강호흡행공법인 노궁혈과 용천혈 밀기, 그리고 특공무술과 함께하는 국무형(國武型) 등을 개발하는 등 건강과 호신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진화 중”이라며 “내공과 외공을 수련하는 완전한 국선도 수련법을 전수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법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후 총재는 ‘국선도무예 교본(2010)’, ‘국선도법 교본(2012/원제:선은 생명의 길)’ 등을 출간하며 정통 국선도 보급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