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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천군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4.11 15:59 수정 2023.04.11 16:00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도민 공감대이자, 북부도민의 염원”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1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본 안건을 제안한 박영철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을 저해 받았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 지역특성에 맞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설을 촉구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과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희생해 온 경기도 북부 지역의 중첩 규제의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난 3월 발표한 경기도민 도정정책 공론조사에 따르면 참여 도민의 87%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이 같은 조사결과는 경기도민의 공감대이자 북부도민의 염원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심상금 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제·산업·문화·교통 등 경기남부와 북부의 전방위적 불균형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북부의 발전은 국가 안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결의문 채택의 요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행정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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