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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의약품 도매상 불법행위 집중 단속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3.04.10 11:10 수정 2023.04.10 15:37

도 내 60곳 대상, 의약품 유통 과정 문제 원천 차단 목적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다음 달 12일까지 도내 의약품 도매상 6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펼친다.

특사경은 의약품 유통 과정상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내 의약품 도매상에 대해 사전분석 후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이나 의료기관 등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 도매상은 도매업무관리자로 약사를 고용해 의약품 품질 확인 등 관리를 해야 하지만, 약사 면허만 빌려 무면허 담당자가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품질·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백신 등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생물학적제제는 자동 온도기록 장치가 설치된 냉장고 또는 냉동고 등에 다른 의약품과 구분해 보관하고, 수송 시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단속내용은 ▲약사 면허 대여 및 차용 ▲의약품 입·출고 시의 품질관리, 보관, 수송 시의 준수사항 위반 등 유통 품질 관리기준 위반 행위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 및 진열하는 행위 등이다.

‘약사법’에 따라 약사 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의약품 등의 안전 및 품질 관련 유통관리 위반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상 점검을 통해 유통 과정상의 문제점을 사전 차단하겠다”라며 “도민들이 안전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민제보: ☎031-120(경기도 콜센터) 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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