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두천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동두천시 자원순환가게’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시민이 깨끗하게 분리해 가져온 재활용품을 보상하는 사업이다.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 단계를 간소화하며, 보상을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주 1회 운영한 자원순환가게의 매일 운영(공휴일 제외, 오후 2시~5시)을 결정했다. 운영 장소는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양키시장 내 ‘생연동 행복마을관리소(어수로 83번길 15)’로 선정했으며, 행복마을지킴이가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맡는다.
자원순환에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재활용품을 지참해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자원순환가게에서 접수하는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과 ‘폐건전지’ 등 2종으로,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가져가면 크기에 상관없이 20개당 쓰레기종량제 봉투 10리터 1매로 교환 가능하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새 건전지 1SET(AA 또는 AAA)로 교환해 준다. 단 리튬전지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지를 임의로 분리·분해할 경우 폭발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지 형태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며 “주변 환경을 지키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는 자원순환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