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제10대 연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의회는 연천의 미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출범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기반 확충 과제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의장직을 맡았다는 것은 무거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신뢰로 출범한 의회인 만큼 모든 판단과 결정의 중심에 군민의 삶을 두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과정이고 ‘도약’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군민의 일상에서 작은 변화가 체감되고 지역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도약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 철학’은?
한마디로 “현장과 소통을 통한 책임 의정”입니다. 첫째, 현장 중심 의정입니다. 책상 위 보고서와 통계자료도 중요하지만, 군민이 실제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은 현장에서 가장 정확히 드러납니다.
제10대 의회는 주요 사업 현장, 생활 민원 지역, 농가·상가·관광지 등을 찾아가 군민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또 청취한 의견이 정책 개선과 예산 심의에 반영되도록 체계화하겠습니다.
둘째, 군민과의 소통 강화입니다. 의회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대의기관입니다. 저는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례 간담회, 주민 의견 청취, 현장 설명회 등을 활성화하고 군민이 의정활동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정보 공개를 강화하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성과 중심 책임 의정입니다.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을 대신해 수행하는 중요한 책무입니다. 예산 심의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재정 건전성, 군민 체감 효과를 면밀히 따지겠습니다. 정책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끝까지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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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박영철 의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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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한 지역 현안과 해결을 위한 방안은?
연천군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연천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인 만큼 철저한 성과 검증이 중요합니다.
연천군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지급 대상·수혜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현황 ▲소상공인 매출 변화 ▲지역경제 파급 효과 ▲지방비 부담 구조 등을 점검하겠습니다. 단순 지원 책이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객관적 데이터로 분석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유치와 산단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병행해 구조적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겠습니다. 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 상권 연계 전략도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농업인, 소상공인,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정책 평가와 보완 과정에 반영해 더욱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집행부 견제와 협치의 균형은 어떻게?
의회는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견제가 갈등을 위한 수단이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원칙에 따라 견제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집행부와는 정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는 바람직한 협치를 구현하겠습니다.
■ 동료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되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부 합의가 단단해야 군민께도 일관된 메시지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 의원 간담회와 정책 토론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의원과 새로운 시각을 가진 의원 간의 의견 교류를 구조화함으로써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주요 안건은 회기 이전에 충분히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줄이고자 합니다. 연천군의회는 ‘토론하는 의회, 합의하는 의회’라는 원칙 아래 지속적인 소통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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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박영철 의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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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 신뢰를 얻기 위한 구체적 노력은?
신뢰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연천군의회는 이미 운영 중인 제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군민께서 의회의 과정과 결과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때 신뢰는 자연스레 쌓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째, 주민 의견 상시 접수와 행정사무감사 군민 제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군민 제보 전용 팝업을 별도 오픈해 군민 의견이 감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순 창구 개설에 그치지 않고 접수된 의견이 실제 의정활동과 감사 과정에 활용되도록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예산·의안 심의 결과에 대한 설명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회기 일정과 의결 결과 공개를 넘어 주요 예산 조정 사항과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자료를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의 판단 과정과 기준을 보다 분명히 알리는 것이 책임 있는 의정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공개 소통을 병행하겠습니다.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병행하고 논의 결과와 개선 요구 사항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현장 활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군민·공직자·동료의원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제10대 연천군의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작은 불편과 민원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현장에서 듣고 소통으로 풀어내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과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반 위에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연천군의회.” 그 도약의 출발점은 언제나 현장이고 그 동력은 군민과의 소통입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과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