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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을 받지만 소비가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행복마차’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마차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앞으로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판매하는 이동장터다.
군부대 내에 매점이 없는 격오지나 전방 GOP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매점으로 유명한 이른바 ‘황금마차’와 같은 방식이다.
전날 중면 횡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한 ‘행복마차’는 계란·콩나물·채소류 등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연천사랑상품권과 농어촌기본소득 결제도 가능해 주민들은 크게 반색했다.
행복마차는 군남·청산·미산·왕징·중·장남 등 6개 면 34개 마을을 주 5일(월~금) 순환한다. 군은 시범운영(~8월 21일)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을 확정,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이동판매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주문배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는 9월부터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말벗·안부 확인·생활 편의 지원 등 복지서비스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 주민은 “마트까지 나가기가 힘든데 마을로 직접 찾아와 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을 행복마차에서 즉시 결제 가능한 점도 무척 편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차는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살아난 지역경제의 온기를 실제 주민들의 식탁과 생활 속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행복마차가 농어촌지역 식품 사막화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