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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 농어촌기본소득 5개월… 지역화폐 소비 206억 넘어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6.06.27 11:20 수정 2026.06.27 11:21

지역화폐 매출 시행 전 대비 341%… 인구 1818명 순증

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지역화폐 소비와 인구 유입 등 일부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기준 농어촌기본소득 지급액 가운데 실제 소비된 금액은 약 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매출은 사업 시행 전 한 달(1월 27일~2월 26일)과 비교해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341%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달 대비로는 약 7% 증가했다.

인구도 늘었다. 군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공모 선정일 기준 4만997명이던 연천군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4만2815명으로 집계됐다. 전입과 전출, 사망 등을 반영한 순증 규모는 1818명이다. 전입 인원은 3806명으로 직전 달보다 333명 증가했다.

군은 기본소득의 지역 내 사용 기반을 넓히기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12회 이상 건의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오이마켓과 딸기마켓 등 직거래존을 2차례 운영했다. 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수요조사도 진행해 현재 2개 지역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교통 취약지역 보완책으로는 교통약자 이동비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이다. 이동장터 운영을 위한 사업자 1개소도 선정해 차량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 사업도 확대됐다.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은 5개소로 늘었고, 신규 사업단인 ‘연천시니어팜’은 첫 판매에서 대파 506㎏을 판매해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공동체 지원활동가 교육에는 80명이 참여했으며,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는 5개 마을이 선정됐다.

다만 소비 증가와 인구 유입이 농어촌기본소득의 직접 효과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군은 사용처 확대, 면 지역 소비 기반 확충, 이동장터 운영 등을 통해 사업 정착 여부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긍정적 지표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시범사업 이후에도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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