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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DMZ TO PARIS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언식은 분단과 경계의 상징인 DMZ에서 출발해 예술과 교육,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중장기 국제 문화·교육 프로젝트 ‘DMZ TO PARIS’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신한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DMZ에서 파리, 나아가 세계로 확장되는 글로벌 비전을 공표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신한대학교 원형극장에서 선언식의 핵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언식, 기조연설, 학술 세션, 연극·음악 등 문화예술 공연, 한불 교류의 역사와 기억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조연설은 파리 제1대학(팡테옹-소르본) 국제관계사 정상천 박사가 맡아, DMZ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세계사적 맥락에서 조망하며 한불 협력의 새 지평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국내외 귀빈과 참가자들이 함께 DMZ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분단의 역사와 현재를 직접 마주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DMZ TO PARIS 프로젝트가 출발하는 공간적·윤리적 의미를 공유하고, 선언의 상징성을 현장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선언식에는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문학·연극·종교·시민사회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프랑스 가톨릭 사제 파코 신부(Francisco Esplugues Ferrero)를 비롯해, 프랑스 재즈 보컬리스트 클라우디아 코헨-솔랄(Claudia Cohen-Solal), 색소폰 연주자 장-샤를 리샤르(Jean-Charles Richard)가 함께한다.
또 프랑스 시인협회 회장 장-샤를 도르주(Jean-Charles Dorge), 한불문화교류센터 조홍래 이사장, 프랑스 현대연극을 대표하는 배우·연출가 조르주 비고(Georges Bigot)도 참석해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한대 관계자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DMZ TO PARIS 선언식을 계기로, DMZ라는 역사적 공간을 평화와 창조적 협력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예술·학술·교육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선언식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출발점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문화·교육 연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