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회
|
|
연천역과 철원군 백마고지역을 연결하는 경원선 통근열차가 이르면 오는 7월 다시 달릴 전망이다. 열차운행 중단 이후 약 7년 만이다.
20일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군과 철원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차량 개조 등 관련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7월 운행 재개에 큰 차질은 없다는 것이 연천군 설명이다. 통근열차는 연천역을 출발해 신망리역·대광리역·신탄리역을 거쳐 백마고지역까지 약 20㎞ 구간을 오간다. 하루 운행 횟수는 왕복 8차례이며, 5량 2편성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온 운영비 문제도 정리됐다. 연간 운영비 약 22억 원 가운데 75%가량은 국토교통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는 연천군과 철원군이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운행 재개를 위한 행정·기술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통근열차가 다시 운행되면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 통근열차는 과거 동두천 소요산역에서 연천을 거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돼 왔으나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2023년 해당 구간 전철이 개통됐음에도 통근열차 운행은 재개되지 않아 연천·철원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