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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GN시사신문 기자 입력 2025.12.22 10:55 수정 2025.12.22 10:57

생연동 성매매 집결지→공공 문화공간으로 전환 ‘기대’

동두천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이 현대사의 아픔이 서린 성매매 집결지를 공공 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도시재생의 새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의 핵심은 ‘성매매 집결지(생연동 660-1번지 일원)’의 기능 전환이다. 시는 과거 미군 주둔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를 주민 편의시설 중심 문화공원으로 조성,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한 물리적 환경정비를 넘어 도시가 안고 있던 윤리·사회적 문제를 공공 주도로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완전히 해소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사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성매매 집결지 공원화와 함께 동두천중앙역 역세권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도 병행 추진된다. 이 지역은 맹지(길이 없는 땅)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이었다.

시는 이 일대 빈집 7호를 철거하고, 주민 수요가 높았던 어수정 역사마당, 길목지킴 쉼터, 마을 주차마당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빈집 정비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주민 휴식·교류를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 주거지 활력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기간 중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30호) ▲맹지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 ▲안전한 보행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 활력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시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고, 시민에게 희망의 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시의 의지가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간 개발 이익이 아닌, 공공 주도 정비 모델을 전국 최초로 성공시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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